제102주년 3.1절을 앞두고 독도에 대한 이해와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제주에 '독도체험관'이 설치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9일 오후 3시 제주교육박물관에서 '해녀와 강치가 부른 국토사랑의 노래 독도, 제주에 오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독도체험관 개관식를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동북아역사재단의 이영호 이사장과 최운도 교육홍보실장, 김률근 광복회 제주지부장, 정은정 독도체험관장 등이 참석했다.

독도체험관에는 독도의 자연과 생태계 등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자료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자료가 전시된다.

또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녀와 강치를 소재로 독도와 제주를 연계해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와 독도가 다시는 비극을 반복하지 않도록 역사의 아픔에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고 내면화해야 한다"며 "독도체험관에서 평화로운 한반도, 동아시아를 실현하는 지혜와 따뜻한 만남들이 활짝 꽃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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