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서부소방서
사진=제주서부소방서

21일 오전 0시 13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는 자택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확인한 결과 주택에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주택 내부에서 잠이 들었던 A(57)씨는 뜨거운 느낌이 들어 화재를 목격했고, 최초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거세져 집 밖으로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이 불로 주택 내부가 전소되고 내부 침구류와 가전제품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4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가스렌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이 들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렌지 취급 부주의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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