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와 제주MBC가 협업을 시작합니다. 온라인과 공중파라는 각자 플랫폼의 장점과 특징을 활용해 한 걸음 더 들어간 심층적인 저널리즘을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한 주의 주요 뉴스를 풀어서 해석하는 제주MBC 명쾌한주 더이슈를 제주의소리를 통해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제주의소리와 제주MBC는 매주 명쾌한주 더이슈를 시작으로 향후 공동취재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편집자 주]

■ 방송 : 제주MBC 명쾌한週(더이슈) / 2021년 2월 20일 오전 9시
■ 진행 : 김연선 제주MBC 보도국장
■ 대담 : 문준영 제주의소리 뉴미디어부 기자

제주MBC 명쾌한週(더이슈) 녹화 중인 김연선 제주MBC 보도국장(왼쪽)과 문준영 제주의소리 뉴미디어부 기자. ⓒ제주의소리
제주MBC 명쾌한週(더이슈) 녹화 중인 김연선 제주MBC 보도국장(왼쪽)과 문준영 제주의소리 뉴미디어부 기자. ⓒ제주의소리

김연선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명쾌한주 김연선입니다. 본격 시사토크 명쾌한 주가 편안한 주말 오전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한 주간의 뜨거운 이슈를 명쾌하게 정리해보는 시간 명쾌한 주는 제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요 명쾌한 주 방송 내용을 제주 MBC와 제주의 소리 홈페이지에서 텍스트로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명쾌한 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네 오랜만에 더 이슈 코너로 찾아뵙습니다. 오늘부터는 제주의 소리 문준영 기자와 함께 이 시간 채워가려고 합니다. 문준영 기자 네 오늘 첫 시간이죠. 

김연선 > 더 이슈 코너는 한 주간의 화제가 됐던 이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코너잖아요. 이번 주는 단연 제2공항 여론조사가 가장 큰 이슈였는데요. 여론조사와 관련된 이야기 준비하시고 오셨죠 

문준영 > 네 맞습니다. 지금 가장 뜨거운 이슈죠. 제주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이 됐고요 결과가 18일 오후 8시에 발표가 됐습니다. 

김연선> 워낙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만큼 도민사회에 관심이 굉장히 뜨거웠어요. 여론조사기관 번호로 온 것 같은데 내가 전화를 놓쳤다 너는 받았니 나는 못 받았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SNS를 뜨겁게 달궜어요. 제2공항 찬반을 묻는 문항에 대한 결과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문준영 > 네 한국 갤럽과 엠브레인 퍼블릭 두 곳에서 조사를 수행했는데요. 이 두 곳이 각각 도민 2000명 그리고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먼저 도민 전체 조사부터 이야기를 드리면요 양쪽 모두 반대가 높았습니다.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반대가 51.1% 찬성이 43.8%로 반대가 7.3 % 포인트 앞섰고요 갤럽 조사에서는 반대가 47%로 나타나서 찬성 44. 1%보다 오차범위 내인이 2.9%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김연선 > 네 도민 전체 조사에서는 반대가 높았고 성산읍 주민 500명을 별도로 한 조사는 결과가 좀 달랐죠 

문준영 > 네 맞습니다.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조사는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엠브레인 퍼블릭 조사에서는 찬성 65.6% 반대 33%를 기록했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찬성 64.9% 반대 31.4%로 나타났습니다. 

김연선 > 도민 전체 조사를 중심으로 좀 이야기를 해보죠. 지역별로 의견이 확연히 엇갈리는 양상이던데요. 

문준영 > 네 맞습니다. 지역별로 찬반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제주시는 반대가, 서귀포시는 찬성이 높았는데요. 특히 제2공항 예정지에 가까울수록 찬성이 높은 반면에 멀 수록 반대가 높은 양상을 보였어요.  엠브레인 조사 결과를 보면요.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 위치한 서귀포시 동부읍면은 찬성 71.2%나 되는데 제주시 서부읍면은 반대가 61.2%를 기록했습니다. 갤럽 조사에서도 서귀포시 동부읍면 찬성이 68.7%로 높았고요 제주시서부읍면은 반대가 60.9%로 우세했습니다. 

김연선 > 네 연령별로도 좀 차이가 있었죠?

문준영 > 네 엠브레인과 갤럽 두 곳 모두 60대 이상에서 찬성이 가장 높게 나왔고 40대에서 반대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김연선 > 제2공항과 관련된 여론조사는 그전에도 여러 번 있었어요. 여론조사 흐름, 그 결과의 흐름과 이번 조사 결과가 비슷한 맥을 같이 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문 기자 생각은 어떤가요 

문준영 > 네 그동안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요 입지 선정 직후죠 2015년 11월 직후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찬성 여론이 갈수록 낮아졌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반대가 찬성을 역전하게 됐고 2019년 6월 제주의 소리 조사에서는 찬성이 오차범위 내인 1.5%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월이죠. 제주 MBC 조사에서는 20퍼센트 이상 반대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도 이런 반대가 높은 민심의 흐름을 어느 정도는 반영한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최근 조사보다는 찬반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선 > 이번 조사에서 제2공항 말고 다른 선거 관련 문항들도 질문들을 했잖아요. 그 결과들도 좀 이야기를 해주실까요? 

문준영 > 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제주도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이 됐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그리고 이어서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순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정인을 답하지 않는 응답자가 절반 안팎이어서 이 부동층이 누구를 향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김연선 > 원희룡 지사가 이제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2.9% 갤럽 조사에서는 3.9%가 나왔어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예상보다는 좀 낮은 거 아니냐는 생각도 좀 들긴 하던데요. 이거 말고 다른 선거 문항들도 좀 있었죠. 그 결과들도 알려주시죠 

문준영 > 네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야당 후보 여당 후보 그리고 제3의 후보 중 어느 쪽에 더 동의하느냐 이 문항도 있었습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두 조사 모두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고요 정당 지지도도 있었는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엠브레인 조사에서는 40.6% 갤럽 조사에서는 4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연선 > 네 그렇군요 제2공항 여론조사가 우여곡절 끝에 진행이 점들이 있죠.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 

문준영 > 무엇보다 이 여론조사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었던 것이죠. 그랬던 만큼 또 다른 갈등의 씨앗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게 사실 가장 큰 바람입니다. 제2공항 갈등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최초로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했던 2015년 11월 그때부터인데 벌써 5년이 넘었죠. 햇수로 6년째입니다. 갈등의 해결책으로 도민여론조사를 하는 방법이 합의가 된 것인데 사실 이 도민여론조사 자체도 사실 성사가 되는데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까? 이번 여론조사는 도민들의 자기결정권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타당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그리고 도의회가 이번 여론조사를 합의하면서 합의문을 발표를 했는데 핵심 문구가 이겁니다. 도민의견 수렴후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약속을 했는데요.  어쨌든 이번 도민 여론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도민의 뜻이 국토부에 정확히 전달되는 것이 이번 여론조사가 애초에 목표로 한 도민의견 수렴이라는 가치를 온전히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와 제주도, 도의회 모두 이후 결과를 수용하고 갈등을 봉합하는데 노력을 다해야 될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김연선 > 네 제2 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어쨌거나 이 시점에서 좀 매듭을 짓고 다음 스텝으로 좀 나갈 수 있는 건전한 논의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방송 : 제주MBC 명쾌한週(이슈토크)
■ 진행 : 김연선 제주MBC 보도국장
■ 대담 : 부상일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김연선 >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결정할 도민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앞서 더 이슈에서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전반적인 정리를 했는데요. 이슈토크에서는 패널들과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론조사 전화 받으셨어요?

부상일, 김동현 > 못 받았습니다. 

김연선 > 저도 못 받았어요. 도대체 누가 받은 겁니까(웃음) 조사기간 내 주변 분위기들은 어땠어요?

김동현 > 일단은 뭐 그동안 전화를 잘 안 받던 분들도 이번에는 전화를 잘 받자 이렇게 얘기하고 그 다음에 SNS상에서 전화를 받았다 뭐 전화 응답 어땠다라는 이야기들, 경험담들이 올라왔을 정도니까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역대 어느 선거 여론조사보다도 관심이 뜨거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부상일 > 저는 뭐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인데 제 주변 분들이 전화를 못 받아서 넌 받았냐 저도 못 받았는데요 도대체 누구한테 전화 가는거냐 이런 이야기들을 하기도 했구요. 여론조사라는 게 샘플링 하는 거라서 사실은 뭐 제 주변에 못 받았다 그래서 여론조사가 진행이 안 되는 건 아니거든요

김연선 > 그렇죠 아무튼 굉장히 이례적이었어요. 전화를 기다리고 있고 번호가 여론조사기관 같은데 내가 놓쳤다고 아쉬워하면서 글을 올리고 

김동현 > 그 번호가 다 이제 공개가 되서 SNS 올라올 정도니까 그 번호로 전화 오면 꼭 받아야 된다

김연선 > 02로 시작하는 번호 홍보를 할 정도였으니까 정말 여론조사업체에서도 반응이나 이런 것들이 유례 없었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어요. 실제 이런 분위기들이 응답률에서도 나타났거든요. 그 도민 전체로 한 조사랑 성산읍을 별도로 하는 조사 두 가지로 이루어졌잖아요. 그런데 전체 조사에서는 30퍼센트가 넘었고. 성산읍 조사에서는 많이 나온 데는 46퍼센트까지 응답률이 나왔거든요. 

부상일 > 우리나라 여론조사하고 미국의 여론조사를 비교하는 게 선거 때 보통 기사도 많이 나고 하지 않습니까. 응답률이 우리나라 여론조사 응답률은 전화를 걸어서 전화를 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해서 그 사람이 완료한 것까지 세 가지 카테고리를 나눈 다음에 그걸 가지고 이제 응답률을 정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전화를 걸어서 받든 안 받든 모든 사람들을 기준으로 해서 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도 이 응답률과 관련된 주석이 달려 있는데, 그 주석에 따라서 미국에서 말하는 이제 응답률을 계산을 해보면 이번에 응답률도 10%가 좀 안 되는 그렇게 나오는 걸로 계산을 해보니까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전화를 받았다가 뭐 끊어버리거나 하다가 중간에 중단이 되어버리거나 한 것을 기준으로 한 그게 이제 모집단이 되는 거죠 그렇게 했을 때 아까 말씀하셨던 30%가 넘게 그것도 엄청난 거죠 사실은 여론조사 응답률로 따진다면.  김동현 > 통계적인 분석 방법일 거고요 다만 이제 응답률이 보통 선거 보면 10% 어떤 건 조사 보면 10%도 채 안 되는 여론조사들도 선거기간에 많이들 행해지고 있거든요.  그런 거에 비하면 30퍼센트가 넘었다라고 하는 건 그만큼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도민적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는가를 그냥 보여주는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선 > 도민들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응답률이 이렇게 높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여러 요인들이 작용을 했을텐데요.

부상일 > 우선 제2공항과 관련된 이슈가 사실 우리 도민사회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어 있어 있는 상태고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그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종적으로 더 이상 갈등을 지속하지 말자라는 합의에 의해서 여론조사가 있었기 때문에 그 관심도가 높지 않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죠. 

김동현 > 또 그럴 수밖에 없는 게 2015년 11월 부지가 결정된 이후부터 논쟁이 있었고 그리고 뭐 거의 뭐 공론조사에 준하는 토론회도 열렸잖아요. 공청회도 있었고 그래서 그런 과정을 통해서 도민들이 제2공항이라고 하는 이슈에 대해서 충분히 학습할 기회를 가진 셈이 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이슈고, 특히 제2공항이라고 하는 문제가 다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하는 정책적인 판단을 도민 여러분들께서 하신 거 같아요. 그런 어떤 관심들이 결국 이렇게 높은 관심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선 >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앞서 더 이슈에서 문준영 기자가 결과에 대한 정리를 쭉 했었는데요. 도민 전체 조사에서는 두 업체 다 반대가 우세한 걸로 나왔고 성산읍 조사에서는 또 두 업체 모두 찬성이 우세한 걸로 나왔어요. 이 결과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실 수 있을까요?

부상일 > 그 결과치를 볼 때 우선 성산읍 주민들의 결과는 우선 빼고, 제주도 전체 조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제주시 동부지역, 서귀포시 동부지역, 그 다음에 제주시 서부지역과 서귀포시 서부지역이 거의 유사한 찬반 비율을 보이고 있죠. 그리고 서귀포시 같은 경우에는 동부지역이 훨씬 찬성이 높게 나타나기는 합니다. 그러면 이게 어떤 결과로 비춰줄 수 있을까를 생각할 때 결국은 지역세라고 하는 것을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돼 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동,서의 의견대립처럼 이 여론조사의 결과가 비춰지는 것이 피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러면 제주도 전체의 의사라고 얘기할 때 굉장히 난해한 문제가 하나 딱 나와버리는 겁니다. 즉 제주의 미래를 위한 걱정이 아니라 자기 지역과 관련된 이해타산이 훨씬 더 많이 반영이 되어버린 결과가 아니냐 이렇게 되면 제주도 전체의 의사라고 얘기하기가 쉽지 않은 그리고 갈등을 해소하는 게 아니라 동,서의 갈등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버린 그 결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꼭 짚고 가야 될 것 같습니다. 

김동현 >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뭐냐 하면 이게 다른 어떤 선거 판세 분석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뭐 선거기간에는 판세 분석할 수 있죠. 뭐 동지역은 어느 후보가 우세하고 어느 당이 우세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이번 여론조사는 그렇게 보기가 상당히 어렵다, 또 그렇게 보다 보면 지난한 과정 속에서 얻은 최소한의 어떤 우리의 합의 이게 조금은 퇴색될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전체 도민의 의견들이 반대가 높다 라고 하는 것 특히 이제 제2공항이 처음 결정됐을 때 성산으로 부지가 결정됐을 때의 여론조사, 여론의 추이와 지금 여론추이를 보면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통해서 본다고 한다면 도민 여러분들께서 굉장히 중요한 선택을 했다라고 볼 수 있고 이 결과에 대해서 찬성이든 반대든 입장이 있으신 분들이라 할지라도 자기 입장보다는 전체 도민들의 여론이라고 하는 점에 무게를 좀 둬야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부상일 > 저는 이게 논박하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성산읍 주민 분들의 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것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지역의 세의 문제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주도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세 문제로 이게 비화되지 말아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성산에 계신 분들이 압도적인 찬성을 성산 사람들의 이해관계로 환치시켜서는 안 된다 이 말씀하고도 연결이 되니까.

김동현 > 그래서 이번 여론조사할 때 성산에 가중치를 두거나 성산지역을 별도 조사하면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 이외에도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러 차례 많은 분들이 지적을 했고요. 왜냐하면 기본적인 여론조사라는 건 통계고 그리고 지금 우리가 여론조사를 좀 하게 되는 게 기본적 합의가 뭐냐 하면 주민투표를 해야 되는데 할 수 없다고 하니 주민투표에 준하는 방식의 여론조사를 해보자 라고 하는 합의를 하게 된 거고….

그러니까 결국은 제2 공항에 대해서 찬반만 물었잖아요. 예를들면 다른 여론조사 기관 경우에는 모른다는 이런 별도의 항목이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결국 뭐냐 하면 주민투표의 과정을 통해서 주민투표의 결과 어떤 정책적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런 어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결정에 반영을 주기 위한 과정으로써 이걸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물론 이제 성산 지역 계신 분들의 찬성이 높다 라고 하는 성산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받아야 되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좀 들여다 볼 필요는 있지만 이 여론조사라고 한 취지와 목적이라고 하는 부분을 좀 감안해본다면 그런 부분들을 좀 우리가 좀 깊이 있게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부상일 > 지금 말씀하신 내용 중에 결국 통계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우리가 이제 투표를 해서 선거를 하거든요. 선거를 해서 투표를 하지 않습니까? 투표를 할 때는 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이 되더라도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 합의가 된 제도이기 때문에 그걸 따라갑니다.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더군다나 여론조사의 결과를 가지고서 어떤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정책결정권자에게 우리의 여론이 어떻다 추세가 어떻다라는 것을 제공, 그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김동현 > 그렇게 얘기 말씀하시면 이게 우리가 그 지난한 여론조사 합의와 관련된 얼마나 지난한 과정을 거쳤습니까 주민투표하자 공론조사하자  주민투표 안 된다 그랬고 공론조사 힘들다고 그러고 그러면 차선책이 뭐냐 그런 어떤 차차 선택으로 선택하고 합의하는 과정 속에서 나온 거잖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주민투표를 했으면 찬성이든 반대든 아까 부상일 위원장 말씀처럼 다 승복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여러 가지의 법리적인 문제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투표라고 하는 방식을 통해서 도민의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자 그게 가장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다 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는데 그걸 안 받은 게 국토부하고 제주도 아닙니까 그래서 어렵게 어렵게 온 결과예요. 그러니까 지금 이 결과에 대해서 통계일 뿐이고 그리고 성산지역의 찬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승복할 수 있겠느냐 라고 하는 이런 식의 뉘앙스를 계속해서 뭐 정치인이라든지 찬성하는 단체의라든지 뭐 제주도나 국토부가 하면 안 되거든요. 왜냐하면 그건 합의정신을 위배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합의할 때 합의문 안에 결과가 나오면 더 이상 갈등을 조장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합의를 했기 때문에 그 합의 결과에 대해서 정치적인 책임에 있는 입장에 있는 분들이 그 합의에 대한 정치적인 힘을 실어줘야 되죠 

부상일 >  지금 말씀하신 거 저도 동감입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여론조사의 결과는 정책의 결정을 함에 있어서 우리 도민들의 의사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정보 중에 하나라는 거죠 여론조사의 결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김동현 > 아니 그거를 지금 여론조사하게 된 과정에서 그런 합의가 이루어졌다라는 걸 모르는 도민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부상일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아마 이 말씀하시는 것이 반대가 높게 나왔으니

김동현 > 공은 국토부에게 넘어간 셈이 됐죠 

김연선 > 자연스럽게 이제 수용성에 대한 얘기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국토부가 사실은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이게 이제 제일 관건인데 어떻게 예상들을 좀 하시나요 

김동현 > 국토부는 항상 공식적인 입장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수렴했는가의 여부를 따지겠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고 한다면 정책결정에 반영을 하겠다라고 한 공식적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글쎄요 지금 국토부 입장이 그런 과거 밝혔던 공식적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어렵지 않을까싶습니다.

부상일 > 문제는 그런 국토부의 입장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시킬 것이냐가 이제 남겠는데  언론보도를 보거나 또는 도의회에서의 한 분의 도의원의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마는 그 얘기 중에 나오는 것은 결국은 공항시설법에 나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물어서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라는 것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항시설법에는 변경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지만 그 조문을 다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명백하게 조문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추가로 변경할 때입니다. 그러니까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을 변경으로 하지 않고요. 추가로 변경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어서 하라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러면 지금 제2공항 문제와 관련된 이 여론조사 결과는 제2공항을 제주하지 말아라 이걸로 결론이 만약에 그 국토부가 받아들였다 하면 추가 변경에 관한 것은 그 법률에 의해서 할 수가 있는데 추가 변경이 아니라 아예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공항시설법상에 국토부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지 저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러면 결국 남는 건 딱 하나예요. 추가 변경과 함께 변경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그 종합계획을 하나 이렇게 만드는 것이 5년 단위로 하거든요. 2020년까지 만들어진 게 있고 그 이후에 5년짜리를 또 만들어야 되는데 그때 제주에는 제2공항을 아예 만들지 않는 그런 종합계획을 만들어야만 돼요. 이게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김연선 > 반론이 있으실 것 같은데 

김동현 > 일단은 가장 중요한 뭐냐 하면 지금 나오는 게 법리적 해석의 유무가 아니라요. 

부상일 > 아니 법리적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규정이 아예 그렇게 돼 있다니까요

김동현 >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얘기는 뭐냐 하면 우리가 지금 생각해보자고요 지금 여론조사를 하기로 한 이유가 뭡니까. 가장 큰 원칙이 이거에요. 자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지 않는 국책사업은 더 이상 안 된다라고 하는 전체적인 도민 합의가 있었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건 뭐냐 하면 더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어떤 장으로서 제주도민들이 여론조사를 합의하고 받아들인 거예요. 그게 찬성이든 반대든 입장에 따라서 그러면 그 결과에 대해서 국토부가 그 대원칙에 입각해서 받아들여야 되죠. 그것이 가장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인 것 같구요.

제주도지사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제주 도지사가 제2공항 건설 돼야 된다 라고 하는 입장 고수했다고 한다면 전체 도민들의 의견들이 이렇다 라고 하는 걸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해주면 되고 거기까지가 저는 제주도지사의 역할이라고 보고요. 그 다음에 국토부의 일이고 그리고 이제 여론조사가 나왔기 때문에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 이런 부분들도 일정 부분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래서 지금 제2공항과 관련돼서 지금 국토부가 무리하게 기본계획을 고시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관련된 정책의 원점 재검토 거기에 가장 현명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선 > 동력 자체를 잃었다는 지적이신 것 같은데 

부상일 > 그 부분이 지금 말씀하시는 거하고 제 얘기가 서로 어떤 부분에서 지금 다른 얘기가 되는지를 한번 생각해봤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종합계획을 세우고 그 다음에 이제 기본계획을 세워서 지금 제2공항이 성산에 추진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도민의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우세했다, 그렇게 이제 도지사께서 국토부에다가 이제 통지를 하겠죠. 국토부가 그걸 받았어요. 받으면 그는 국토부가 뭘 할 수 있냐 지금 그걸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법상 국토부가 아까 민주주의 말씀하셨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결국 법치주의하고 같이 가야만 그래야만 우리 국민들이 그 권리나 또는 생활이 더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법치와 관련된 부분에서 국토부 장관이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있는 것을 폐지하는 것의 변경은 법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폐지하려면 종합계획 자체를 다시 세워야 된다는 거예요. 그걸 다시 세우는데 제주도민의 의사가 그렇다 오케이 그럼 제주도민의 의사를 반영하겠는데 대한민국 전체에 항공산업과 또 항공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반영함에 있어서 도민의 의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계획을 변경할 수는 없다 해버리면 그러면 결국 이번에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겠는지 그 그 고민을 하고 있는 거니까

김동현 > 그걸 국토부가 그런 결정하면 부상일위원장님하고 저하고 같이 제주도민의 힘으로 싸우면 돼요. 싸웁시다. 예를 들면 지금 그렇게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문제에 대해서 가정해서 걱정하시는 것보다 지금 현재 단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아래 국토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제주도민들의 어떤 여론이 나오면 그것을 따르겠다고 누차 밝혔기 때문에 제주도민의 여론과 반하는 결정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국토부든 지금 문재인 정부는 제주도민이 여론과 반해서 어떤 결정을 내렸다 그러면 그런 그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을 과연 감당할 수 있겠는가,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 부상일 위원장이나 저나 같이 싸우면 되잖아요.

부상일 > 저는 제2공항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김연선 > 어제 오전에 원희룡 지사가 이제 여론조사 결과를 가감 없이 그대로 일단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후에 제주도의 스탠스를 물어볼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원희룡 도정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볼까요 좀 예측을 해보죠.  

부상일 > 매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니까 원희룡 도정이라고 지금 이제 도지사 원희룡 지사님이시니까 원희룡 도정인데 누가 도지사를 하더라도 여론조사 결과를 뭐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국토부의 건의하지는 않겠죠. 그거는 뭐 명백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했을 때 그럼 제주도는 제2공항을 앞으로 안 짓는 것으로 결정을 하자, 이런 결론까지 그 안에 내포돼 있느냐 이 부분은 또 다른 문제가 되어버릴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항의 문제는 제주도가 우리가 필요해서 우리가 만들겠다 라고 한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차원에서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저는 제2공항을 제주도에 만들게 된 그 과정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제주도가 제2공항을 만들어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했던 그 역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지금 반대하는 여론이 더 높다는 것을 도정이 그 중앙정부에다가 그대로 전달은 하겠지만 그 뒤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금 그림 그려진 건 없는 것 같아요.

김동현 > 이게 제2공항과 관련돼서 제주도민의 숙원이다 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제2공항이 아니라 그때까지 신공항이고 공항시설 확충에 대한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여러 차례 어떤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중언부언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다만 이런 거예요. 물론 이제 도민들이 여론이 바뀌었죠. 왜냐하면 시대적인 상황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고 토지 가격이 상승하고 그러면 잘 살 것 같았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놔두다가는 제주도가 큰일 나겠다 라고 하는 심리적인 저항이 있는 거죠 그렇다고 한다면 정책결정권자가 그러한 도민들과 주민들의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해서 전달해해야 될 의무가 있다 그러니까 지금 원희룡 도지사는 지금 현재 찬성하는 도민들만에 도지사가 아니잖아요. 반대 그동안은 공항을 반대한다고 그러면 대화도 안 하고 그리고 면담 요청도 안 받아주고 떼쓰는 사람들처럼 이렇게 몰아붙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이런 결과를 통해서 그동안 찬성을 해서 입장을 밝혔던 그리고 반대 입장을 밝혔던 간에 어찌됐든 간에 지금 결과에 이 모두가 수용하고 승복하고 이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래서 더 이상의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라고 하는 입장으로 선회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전 그렇게 생각해요. 

부상일 > 아니 그런데 얘기는 맞는데 지금 질문 우리가 앞으로 무슨 것을 어떤 얘기를 하려고 하느냐 이 부분인데요. 

김동현 > 그러니까 지금 예를 들면 위원장님은 그렇잖아요. 지금 자꾸 반대여론이 높다고 해서 지금 단계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을 안 하겠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런 얘기 아니에요. 

부상일 > 아니 제2공항의 반대 여론이 높다는 것은 당연히 중앙정부에다가 보고하겠죠. 그런데 그 뒤에 그러면 어떡할 것이냐에 대한 그림은 현재 없다는 거예요.

김동현 >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아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거는 지금은 제2공항 관련된 정책결정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뭐냐하면 그동안 원희룡 지사는 찬성 입장이 있었다고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도민여론이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찬성 입장이 있다 하더라도 설사 더 이상 찬반과 관련된 갈등이 어느 한편에 서서 특정한 입장을 밝히는 부분들에 대해선 정말 자중해야 되고 도민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그런 전체 도민의 도지사 역할에 충실하면 돼요. 

부상일 > 아니 그거 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 그거는 정리가 됐고 입장도 밝혀진 거예요. 그런데 밝혀진 것을 가지고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러면 앞으로 어떡할 것이냐 국토부에서 

김동현 > 그 얘기가 그 얘기 아닙니까 아닙니까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 라고 하는 얘기나 

부상일 > 그림이 아직 안 그려져 있다는 거죠. 그려져 있나요?

김동현 > 지금 저는 참 답답한 게  그림이 안 그려져 있다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안 되는데 원 지사가 할 일이 어느 찬성과 반대 입장이 아니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태도를 견지해서 갈등을 해소해야 될 막대한 정치적 책임이 있잖아요. 그걸 부정하는 거 아니잖아요. 

부상일 > 그건 잘못 생각하신 것 같아요. 

김동현 > 그걸 잘못 생각했다고요?

부상일 > 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이든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이든 리더가 되면 찬반의 입장을 가질 수밖에 없죠 다만 그 찬반의 입장이 자신의 사리사욕이 아니라 전체를 봤을 때 어떤 게 더 바람직한가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도민들이 반대를 할 때는 그걸 설득을 하는 작업도 필요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반대가 됐어요. 그리고 그걸 가감없이 보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어떡할 거냐 

김동현 > 일단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라고 하는 것까지는 전  좋은 태도라고 봐요 

부상일 > 그 뒤에 어떡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그림이 안 그려져 있지 않습니까? 

김동현 > 아니 다 뻔히 정답이 나와 있잖아요. 

부상일 > 정답이 뭐죠?

김연선 > 다음 스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죠 그래서 이제 국토부가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 다시 재검토를 한다거나 이런 결론으로 났을 때 그럼 공항 인프라 확충 논의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그리고 지금 현재 있는 어떤 찬반 갈등에 대한 이 봉합들은 어떻게 가져야 될 건지 이 향후 전략에 대한 이야기 좀 넘어가보도록 합시다. 

부상일 > 우선 당장 제2공항을 짓지 않게 되었을 때 성산 주민께서는 압도적인 찬성을 하셨는데 그 압도적인 찬성을 한 성산 주민들의 의견을 그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의 문제도 남고요. 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제2공항을 성산에 짓는 것으로 해서 그 지역의 토지 거래도 허가제로 바뀌고 사실 거래 자체가 굉장히 묶여 있었죠. 또 그로 인해가지고 생기는 그 경제적인 손실, 제2공항을 짓지 않음으로 인해서 성산지역의 주민들이 얻게 되는 경제적 손실이 어마어마할 거예요. 그러면 그건 또 어떻게 해결해 줄 거냐 이러한 문제들도 제2공항 인프라의 차원만이 아니라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거를 안 짓기로 했으니까 성산 주민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라고 할 수는 없겠죠. 특히 도지사의 입장에서는 더 그게 중요한 문제가 될 텐데 그런 측면에서 아직 그림이 그려지는 게 없어요.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그런 고민들을 해도 마땅한 답이 없어요. 반대를 하시는 분들이 그런 답을 내세우시는 것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그러면 아 그거 한번 고민해보자 이렇게 얘기를 할 텐데 반대쪽 입장에서는 짓지 말자는 것 이후에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들어보지도 못했고 근데 뭐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하시니까 한 번 말씀해주시면 

김동현 > 네  경제적 손실을 말씀하시는데 지금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성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은 제2공항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경제 손실이라고 하는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경제손실이 있다고 한다면 제2공항 부지가 된다 라고 하니까 너도 나도 몰려들었던 부동산 투기꾼들은 엄청난 손실을 보겠죠. 뭐 본인들이 투자니까 그걸 본인들의 잘못된 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손실이 있다고 한다면 부동산 투기꾼의 손실이 있는 것이지 성산주민들의 손실 있다 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성산에서 제2공항부지가 결정된 이후에 성산 지역에 어떤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게 있겠죠. 그 기대감이 무너진 데 대해 대한 여러 가지 어떤 절망감이나 좌절감이나 열패감 이런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라고 판단이 됩니다. 

부상일 > 경제적 현실의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선정되기 전에 그 지역의 토지 거래는 자유로웠습니다. 집에 돈이 필요해서 땅을 팔아야 하는 사람도 있고 건물을 팔아야 하는 사람도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토지거래 허가가 허가 지역으로 딱 묶이면서 그러한 기회들을 사실상 다 박탈당했어요. 그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투기꾼이어서 입는 피해가 아닙니다. 

김연선 > 김 박사님 그러면 앞으로 이제 그 국토부가 반대 입장이 높게 나왔기 때문에 뭔가 재검토라든지 뭐 그런 액션이 있다고 치면 그럼 인프라 확충에 대한 논의나 이런 준비들은 우리가 어떤 식으로 좀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김동현 > 그동안 토론회에서 여러 가지 쟁점 중의 하나가 그런 거잖아요. 국토부가 제2공항을 짓자고 하니까 그동안에 어떻게 됐냐 하면 지금 현재 공항 확충이라든지 관제시설에 대한 개선이냐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라고 여러 차례 지적이 있어왔잖아요. 그 이전에 국감에서 여러 차례 지적이 됐고 그렇다고 한다면 국토부가 결국은 제2공항이라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제주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 라고 한다면 지금의 현재 공항 시설을 가지고 잘할 수 있도록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뭔가에 대해서 좀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고요. 그와 관련해서 제주도민들과 여러 가지 의견들,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숙의, 이런 과정들이 필요하겠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도민적 지혜와 합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선 >네 여론조사의 가장 큰 목적은 사실은 갈등 해소였잖아요. 그래서 이 여론조사를 계기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어떤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를 했었는데 지금 찬성단체에서는 사실은 승복하기 좀 어려운 것 같은 분위기예요. 그 여론조사 자체로 국책사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놓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 갈등해소 문제 어떻게 저희가 좀 접근을 하고 이후에 접근을 해야 할지 좀 이야기를 해보죠.

부상일 > 그렇죠. 솔직히 저는 답을 못 찾겠어요. 사실 도의회에서 갈등특위 만들어서 여론조사를 결정하는 그 과정에 있어서도 찬성단체의 얘기들이 반영됐다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리기가 어렵거든요. 심지어 도의회 갈등 특위를 구성하는 그 구성 자체에서도 구성을 지금 하고 있는 도의원들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위원들이 참여를 못했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여론조사 결과가 지금 나왔지만 사실 그 앞에 모든 게 다 합의됐다고 말씀하시지만 합의되지 않고 그냥 진행된 것이 훨씬 크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이후에 갈등을 해소할 것인가? 저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고 저 개인적으로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특히나 성산의 압도적인 찬성 가장 처음에 이제 제2공항 반대와 관련해서 성산에서 반대 대책위가 만들어지고 또 거기서 공청회하는 것도 다 이제 물리적으로 막아가지고 못하고 막 이런 이런 움직임들이 성산지역에서 먼저 있었지만 이번에 결과는 그 반대의 결과가 아주 압도적인 찬성의 결과가 나왔는데 과연 그분들을 뭘로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성산지역의 여론조사를 따로 하겠다고 결정을 한 것은 그러면 어떤 그 뒤에 청사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산지역의 여론조사를 따로 하겠다고 한 것인가?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누구도 답을 줄 수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겁니다.

김동현 > 그러니까 참 안타까운 이렇게 답이 없고 걱정되고 우려되는 상황을 만든 게 저는 제주도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래서 성산지역이 별도조사라고 하는 게 굉장히 큰 갈등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라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던 바도 있는데, 저는 그래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자꾸 성산지역 찬성이 높았다고 그러는데 반대로 실제 활주로 예정부지인 수산이나 그 해당 지역주민들만 표본을 모아서 조사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니까 결국 다른 결과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성산지역이 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열패감, 기대감, 제2공항이 지어진다니까 집값이 올라가겠지 땅값이 올라가겠지 앞으로 잘 살게 되겠지라는 기대감이 있었겠죠 개발에 대한. 그런데 그것이 무너진 것에 대한 어떤 절망이나 좌절, 열패감 있을 수 있다고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느냐 그러면 지금 전 입장에서는 제주지역에 있는 정치인들이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 찬성을 했든 반대를 했던 그런 어떤 특정 입장이 있지 말고 그분들이 열패감이 있으니 그것과 관련해서 충분하게 앞으로 대화를 해나가고 그리고 제2공항이라고 하는 게 단순하게 성산읍 지역 주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전체 제주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설득도 좀 하고 그리고 필요하다면 정부를 상대로 당신들이 이런 갈등을 조장했고 그리고 그 당신들은 국가정책으로 인해서 성산적 주민들이 피해를 봤으니 성산지역 주민들에게 뭔가 보상을 해줘야 하지 않느냐 라고 목소리을 높일 수 있겠죠. 만약에 제주도지사가 원희룡도지사가 그런 목소리를 높인다고 하면 저도 돕겠습니다. 그게 지금 원희룡 도지사가 해야 될 일이고 지금 책임 있는 정치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하셔야 될 일이 아닌가 싶어요.

김연선 > 위원장님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부상일 >  아뇨 다른 생각입니다. 우선은 제주의 신공항 그리고 제2공항이라고 하는 이 일련의 과정이 정부가 먼저 짓겠다고 제주도한테 통지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김동현 > 그러니까 아까 그렇게 나오면 그 제2공항 관련된 논쟁을 재현한다고요 

부상일 > 있었던 사실 아닙니까 

김동현 > 아니에요 그러니까 잘 봐요 

부상일 > 아니 잘 봐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제 얘기를 먼저 들어보세요. 제2공항이든 신공항이든 제주도에 공항이 필요하고 그 공항 인프라를 갖추게 해달라고 하는 요구는 제주도가 먼저 중앙정부의 했던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진행이 된 거예요. 국책사업을 제주도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진행한 게 아니었단 말입니다. 그거는 역사적 사실 아닙니까 그렇죠? 그런 상태에서 이제 제주도민의 의사가 반대가 더 많아서 짓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중앙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그리고 제주도민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우리가 말을 바꾼게 될 수가 있는 겁니다. 

김동현 > 신공항 관련 논란의 역사를 잘 모르시나 본데 신공항이라는 용어가 제일 처음 나오는 게 87년 대선 때에요. 당시 노태우 후보가 신공항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이 90년대 중반들어 2000년 초반에 여러 가지 항공이용과 관련된 불편함이 있어서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저가 항공이 없었을 때입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 두 개의 항공사가 여러 가지 담합을 통해서 항공료도 인상하고 도민들의 뭍나들이 힘들고 그런 과정에서 도민들에 뭍나들이가 너무 힘드니 공항시설 그리고 항공편 이용이 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도민들 숙원이 있었죠. 그런 차원에서 처음 시작됐다가 그 전까지는 신공항이라는 얘기했어요. 그때 당시 항공정책과 관련해서 용역했던 당시 담당도 제2공항이라는 말이 아니라 신공항이라는 말을 썼고 그렇게 된다면 지금 있는 공항은 폐쇄하고 다른 부지에서 공항을 할 것이다 라고 하는데 본인들이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서 있었고요.

제2공항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건 2015년 11월이에요. 제주도에 2개 공항을 짓자라고 하는 얘기가 그런 지난한 과정 속에서 도민 숙원이었다 제2공항라고 하는 거는 뭔가 어폐가 있고 우리가 제2공항과 관련된 숱한 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수많은 이런 논쟁을 거꾸로 올리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봅니다.

김연선 > 제2공항 여론조사 끝나고 사실은 이제 갈등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뭔가 이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를 기대를 했는데 두 분 이야기하시는 거 보니까 참 이게 쉽지 않은 문제네요. 잘못하다가 정말 네버엔딩 스토리가 되는 거 아닌가라는 걱정까지도 됩니다. 사실은 각자 지금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다 보니까 시청자 분들이 잘 정리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수용성을 어떻게 가져야 되는지 그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를 해주시고요 이 입장에서 저희가 가장 먼저 앞으로 해야 될 과제 하나씩 이야기하고 정리하는 걸로 하죠. 부상일 위원장님부터 먼저 말씀해주시겠어요 

부상일 > 지금 말씀하신 내용들이 하나하나 다 메가톤급이라 가지고. 우선 여론조사 결과를 국토부가 어떻게 수용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저도 답이 안 나옵니다. 그 이유는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공항시설법에 의해서 기존에 출시계획을 변경을 하는 조항이 있긴 있는데 그 조항에 의해서는 이것을 없앨 수는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조항을 적용할 수 없는 것이고 결국은 5년마다 만들어지는 종합계획에 다시 반영을 할 것이냐의 문제가 남아버리는 거죠 그런데 국토부가 그 결정을 함에 있어서 이번 우리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전적으로 반영을 해서 제주도는 제2공항이든 신공항이든 안 짓고 다른 지역의 공항을 짓겠다. 뭐 지금 부산 가덕도 공항 얘기가 나오니까 그쪽으로 가버리자 이렇게 결정을 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수용성과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를 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더 해야 될 것은 제2공항을 짓지 않겠다는 그런 반대 여론 결과를 중앙정부에 제시를 할 때 그럼 제주도가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서 중앙정부는 이런 부분을 제주도에 지원해 달라라는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 그 그림을 그리는 게 간단하게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김동현 > 어떤 기대감이라는 게 있었겠죠. 그니까 원희룡 도지사 입장에서는 뭐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겠습니다만 국토부가 수용을 해야 된다 일단 보고요. 그리고 차후에 여러 가지 논의를 이야기 하셨는데 그거는 이제 그 차후에 원희룡 도지사 혼자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국토부하고 제주도지사하고 그리고 제주지역의 정치인들 국회의원들하고 머리를 맞대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를 좀 논의하면 될 거고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여론 확인한 만큼 이렇게 무리하게 제2공항을 추진하면 안 된다 오히려 이런 무리한 제2공항 추진이 지역사회를 더 갈등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 라는 것을 분명하게 국토부에 전달하는 게 원희룡 도지사의 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선 > 마지막으로 깨톡으로 정리를 하죠. 꼭 하시고 싶은 말씀 누군가에게 정리하는 걸로 하고 김 박사님부터 시작해볼까요?

김동현 >  저는 오랜만에 우리 원희룡 도지사님에게. 이 방송을 보시는지 안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제주 지역에서 지지율이 한 3% 나오셨거든요. 원희룡 도지사님의 정치적 꿈이 있는 건 압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목표보다 지금 현재 가지고 계신 위치에서 제주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게 제주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부상일 > 어떤 일을 처음으로 돌리는 반대는 반대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쉽죠 그래서 저는 우리 도민 여러분 전부에게 단체 깨톡을 보내고 싶은데요. 하고자 했던 일을 원점으로 돌리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원점으로 돌렸을 때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가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또 한 번의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그 혼란을 지금처럼 분쟁으로 가지 말고 지혜를 모으는 그런 우리 제주도민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연선 > 네 지난 한 주간 도내 최고의 이슈는 제2공항 여론조사였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민들이 자기 결정권을 보여준 만큼 제주의 미래를 좌우하는 정책결정에 있어서 도민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뜨거운 시간이었는데 두 분 수고하셨고요. 명쾌한 주는 제주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고 명쾌한주 방송 내용은 제주MBC와 제주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텍스트로도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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