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호나19)에 따른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 757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자가격리자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은 행정안전부에 게시된 교육자료를 통해 △효율적인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방법 △전담공무원 역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사용법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 대한 역할·요려을 습득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월 28일붵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자가격리자 전담반을 운영하며 해외입국자 2301명과 확진자 밀접접촉자 1689명을 대상으로 1대1 전담공무원을 운영해 왔다.

이중 3806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지난 19일 기준 92명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전담공무원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과 전화를 통한 1일 2회 이상 모니터리을 실시하고 생필품 지원과 격리자 처방전 대리수령을 통한 의약품 전달 등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이 밖에도 불시 현장점검을 통한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자가격리자 이탈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인만큼 서귀포시 공직자가 합심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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