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진행할 수 있는 '2021 월평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월평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서귀포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진희)에서 지난 15일 공고해 오는 3월 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게 된다.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계획하고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환경개선, 경제 활성화 및 기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500만원씩 3팀, 300만원씩 5팀을 선정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월평마을 내 거주하는 주민으로 3인 이상의 모임이나, 월평마을 내 사업장, 직장, 학교 등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3인 이상의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홈페이지(www.wpuc.kr)에 공지돼 있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wpurc061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월평도시재생센터는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 월평마을 다목적회관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의 의제들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해결함으로써 마을의 주인의식과 삶의 질 제고로 혼디 손심엉 지꺼진 월평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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