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3일까지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21년 제주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6월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도지부는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기능 장애인 발굴·육성과 기능수준 향상, 장애인 기능 존중 풍토 조성과 사회 일반의 인식개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정규 기능경기 19개, 시범 기능경기 7개와 중증장애인만 참가 가능한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 3개로 구성됐다. 

정규 기능경기는 △기구제작 △귀금속공예 △나전칠기 △목공예 △시각디자인 △양복 △양장 △워드프로세서(뇌병변장애 중증장애인) △웹마스터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전자기기 △전자출판 △점역교정(시각장애 중증장애인) △컴퓨터수리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활용능력 △한복 △화훼장식 △CNC선반 등으로 구성됐다. 

시범 기능경기는 △건축제도 CAD △자전거조립 △제과제빵(발달장애) △안마(시각장애 중증장애인) △PCB설계 △바리스타 △워드프로세서 등이며,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는 △그림, 네일아트, e-스포츠 등이다. 

참가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시행령에 따른 장애인으로 대회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인 도민으로 장애인복지법과 시행령에 의한 장애 등급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더불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나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지 않아야 하며, 올해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신청자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또 일부 직종의 경우 장애 유형과 등급 제한도 있다.

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기량을 뽐낸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받을 수 있다. 금·은·동상은 각각 ▲정규 직종 △50만 원 △30만 원 △20만 원 ▲시범 직종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을 받게 된다.

또 직종별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 시험 면제권이 2년간 주어진다. 대회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다만 e-스포츠 직종은 전국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예선으로 상금이 없으며, 최종승리자에게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3일까지 예정됐으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도지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도지부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의 전반적인 기능 수준을 높이고 지역 장애인 화합과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지역 안 장애인 기능 존중 풍토를 조성하고 기능장애인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등 장애인 기술 및 기능 향상을 통한 장애인 사회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주도지부 064-756-4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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