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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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틀 연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55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A씨가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아 570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557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19일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이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기침과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26일 오후 3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재차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양성이었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A씨가 음성 판정 이후에도 2주간 격리 생활을 이어가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동선이 공개된 김영미재첩해장국 식당 관련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총 105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통보를 받았다

27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8명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39명이다. 해외입국자 283명을 포함한 총 격리자는 4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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