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가 기록한 제주…온라인 전시도 선보여

사진을 통해 지난해 제주지역 이슈를 살펴볼 수 있는 ‘보도사진연감’이 발간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제주도사진기자회(회장 강희만)는 뉴스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이 취재 보도한 결과물을 기록으로 남긴 ‘2020 제주도사진기자회 보도사진연감’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도사진연감은 총 213쪽으로 사진기자들이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제주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구슬땀 흘려 담아낸 사진으로 채워졌다. 더불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 도민들의 일상 등 잔잔한 기록도 담겼다. 

보도사진연감에 실린 사진은 온라인 언택트 전시공간을 통해 살펴볼 수도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지난 2월 25일부터 다음 카카오 갤러리 페이지 ‘사진기자가 기록한 2020 제주(gallery.v.daum.net/p/premium/jeju01)’를 통해 온라인 전시를 개최 중이다. 

온라인 전시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며, 한 달 단위 새로운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흔한 풍경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대중에게 ‘잠시 멈춤’이라는 새로운 여유와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희만 제주도사진기자회장은 “소속 회원들이 땀방울로 기록한 생생한 사진들을 한자리에 펼쳐놓게 됐다. 올해는 비대면 전시공간으로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사진기자회는 회장인 강희만 한라일보 부장을 비롯해 고봉수 제주일보 부장, 박지호 연합뉴스 취재국장, 우장호 뉴시스 차장 등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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