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3.1절을 맞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코로나19로 인해 커져가는 저상장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제주의 자존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빌고, 독립유공자와 가족들에게도 경의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은 나라를 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민족 모두가 떨쳐 일어난 위기 극복의 자랑스런 역사다. 이런 3.1 독립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저성장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관광객 급감에 따른 서비스업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제주도당은 “여론조사 이후 제2공항 갈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정확한 입장 발표는 고사하고 정책적 혼선을 야기하며 갈등을 더 키우고 있다”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제2공항 무효화 발언과 함께 28일 ‘제주도와 도민들이 조금 더 연구해 줄 필요가 있겠다’며 책임 있는 결정과 먼 신중론을 밝혔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제주의 미래와 희망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제2공항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역경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2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위해 민족 모두가 일어섰던 자세와 마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지역 저성장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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