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총무담당관실 직원 확진...의장 등 30여명 진단검사로 의사일정 전면 중단

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출입이 전면 통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의소리
2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출입이 전면 통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의사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총무담당관실 직원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을 통보 받았다.

이에 총무담당관실 전 직원인 30여명이 인근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자택 대기중에 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도 이날 오전 한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대기중이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은 이날 예정된 의사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총무담당관실 직원과의 접촉 이력이 있는 일부 의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의사일정 연기에 따른 추가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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