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복층화 예상 조감도.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아랑조을거리 내 공영주차장 복층화 공사를 오는 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은 37면 규모로 조성돼 유료로 운영되면서 하루 평균 주차대수 312대에 주차회전율 8.43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다만 인근 도로의 경우 상가 밀집 지역으로 주차공간 부족과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해 주차면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2019년 7월 공유재산심의 의결 후 지난해 2월 아랑조을거리 공영주차장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복층화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예산 60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외주차장 37면에서 3층 4단 139면의 복층화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주차장 내 클린하우스가 설치돼 있던 점을 고려해 주차시설과 연계한 클린하우스 이설 계획도 세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도심 내 공영주차장 복층화가 이뤄지면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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