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일 이후 닷새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2명(#585, 58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86명으로 늘었다.

585번 확진자 A씨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A씨는 업무차 제주를 방문한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지난 달 접촉했다.

A씨는 4일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이날 4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어 오늘(5일) 오후 1시55분쯤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586번 확진자 B씨는 전북발 확진자 572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제주 571~573번 관련 확진자는 4명(제주 #574번, #576번, #581번, #586번)으로 늘었다..

B씨는 572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1일 접촉자로 분류됐다. 격리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자가격리가 이뤄지던 3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등이 증세를 보였다.

이에 4일 오후 3시쯤 제주보건소에서 B씨의 자택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오늘 오후 2시45분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다행히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B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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