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 연속 확진자 발생...누적 확진자 591명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90번과 591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591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발생된 신규 확진자는 총 21명이며, 올해 1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2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590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591번은 1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5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6일 오후 1시 20분경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오늘 중으로 제주대학교병원 격리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4일 제주시 연동 '더문'과 제주시 노형동 '대보코아볼링장'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이 이뤄진 2곳과 관련해서도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 동선을 공개한 '더문'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5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1명, 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날 동선을 공개했던 '대보코아볼링장'과 관련해서는 2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20명은 음성 통보를 받고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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