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 표선중학교와 표선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받았다. 

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형 자율학교 'IB 학교‘로 지정돼 올해 IB 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준비하던 표선중 등 3개 학교가 최근 IB본부로부터 후보학교로 승인됐다. 

후보학교로 승인됨에 따라 표선초와 토산초는 학교 여건에 맞는 초등교육 프로그램(PYP)을, 표선중은 중등교육프로그램(MYP)을 시범 운영한다. 

PYP는 개념 중심의 교수·학습 접근을 통해 초등생의 미래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MYP는 학습과 실제 삶을 연계한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 함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IB 후보학교로 승인된 표선고등학교의 경우 2022년부터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본격 운영이 예정됐다. 

도교육청은 표선고 IB 월드 스쿨 승인을 준비중이며, 내년 1월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IB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며, 교직원 대상 IB 공식 워크숍 참여를 지원중이다. 

올해 2월까지 IB공식 워크숍에 참여한 도내 교원은 총 131명이며, 도교육청은 오는 4월쯤 MYP 워크숍도 개설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미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평가·리더십·행정지원 혁신 모델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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