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신연실, 이승민, 정승열이 합동 전시회를 가진다. 

‘신연실·이승민·정승열 수채화 개인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모두 생애 첫 수채화 전시라 의미를 더한다. 세 사람은 제주지역 미술 모임 ‘하늘빛수채화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신연실 작가는 소개 글에서 “인생 후반기를 아름답게 채색하며 새롭게 나를 찾아가는 시간에 감사하고 행복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승민 작가는 “물에 젖은 종이 위에 서서히 번지는 수채화 물감처럼 나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서서히 번져 편안함과 행복감을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승열 작가는 “사람들과의 소통도 없고 내 자신을 고립시킬 정도로 힘든 시기에 우연히 접한 수채화 그림은 삶의 활력소가 됐다”면서 “앞으로 계속 정진해 더 좋은 작품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세 사람 모두 지도를 담당한 양창부 작가와 하늘빛수채화회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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