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 앞바다에서 좌초된 A호 ⓒ서귀포해양경찰서.
8일 제주 앞바다에서 좌초된 A호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앞 바다에서 9.77톤급 낚시어선이 좌초됐다. 다행히 승객과 선원 모두 서귀포해경에 구조됐다. 

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남쪽 약 1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 기관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에는 선원 2명과 승객 16명 등 총 18명이 승선해 있었다. 

선원들은 A호 침몰을 막기 위해 가까운 해안으로 진입해 스스로 좌초했다. 

서귀포해경은 좌초된 어선에서 선원 등 18명을 모두 구조하고, 좌초된 선박을 모슬포항으로 예인했다. 

서귀포해경은 A호 선원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측정했으나, 음주가 감지되지는 않았다. 

서귀포해경은 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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