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2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는 제주형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두 기관은 9일 오전 11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국면 극복 및 대전환 시기 제주미래를 위한 제주형 뉴딜 TF’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20년 10월 제주형 뉴딜 발표 이후 공모사업 선정 등 그동안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2021년 제주형 뉴딜 본격 추진을 위한 방향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두 기관은 올해 제주형 뉴딜 우선 정책으로 지역 대표사업 발굴, 2021년 공모사업 적극 참여, 2022년 국비절충 및 확보, 공공기관 연계·협력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됐다. 

지금까지 선정된 뉴딜사업은 2020년 19개(271억원), 2021년 25개(748억원)을 포함해 총 44건에 총사업비만 1019억원이다. 이중 73.8%인 752억원은 국비 지원이다.

2020년 주요사업은 그린수소 P2G 생산실증. 초정밀 실시간 소방관제 통합플랫폼, 취약계층 보호 MEC 기반 5G 비대면헬스케어 등이다.

올해 사업은 자율주행 기반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바람숲길 조성사업 등이다.

두 기관은 향후 국비 확보와 정부 동향 파악, 도민의견 수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구조 개편, 기후위기 등에 대한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선도뉴딜 분야를 감안해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추진 동력을 넓혀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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