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회적 자원 연계 및 활성화 위한 공동 워크숍 개최

지난 5일 열린 제주 사회적 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워크숍. ⓒ제주의소리
지난 5일 열린 제주 사회적 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워크숍. ⓒ제주의소리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지난 5일 ‘제주 지역 사회적 자원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는 어떻게 사회적 자원을 연결할까’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진행은 제주연구원 현혜경 박사가 맡았다.

앞서 한 달 동안 진행된 협력기관들과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사회적 자원에 대한 정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기구 또는 조직의 필요성 △제주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현안과 문제의식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제안과 핵심과제 논의가 이뤄졌다.

고태호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현재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명확한 문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통협력센터가 주도하는 시범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창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해 해결을 시도하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제주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공동의 과제가 필요하다”며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센터가 사회적 자원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사회적 자원을 왜 연결해야 하는지, 각 주체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동의 목표 설정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구체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살림제주(강순원 전무이사),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송창윤 이사장), 제주시남성마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강태훈 센터장), 건입동·신선머루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김외솔 센터장), 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버프/청도시락점넷(김은영 소장),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김영민 이사장), 제주환경운동연합(이영웅 사무처장), 제주대학교LINC+사업단(강철웅 사업단당),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최진숙 사무처장),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임현정 사무국장), 제주스퀘어(김나솔 대표) 등 12개 기관에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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