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육계에서 ‘학폭’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초등학생들에 대한 스포츠 폭력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도내 모 체육단체 소속 코치 A씨를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한 초등학교 훈련 과정 등에서 초등학생 5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피해를 호소하는 5명 모두 만 13세 미만 초등학교 2~5학년으로 알려졌다. 

해당 체육단체 관계자들도 A씨의 학생 폭행 의혹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치가 초등학생 5명을 폭행한 것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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