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4월 중 진행될 이번 점검은 봄철 황사와 건조한 날씨, 각종 건설공사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비산먼지 주요 발생원인 대형 건설․건축공사장과 레미콘․시멘트 공장,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달 말 기준 신고된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사업장 126곳, 공사장 317곳 등 총 443곳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방진막․방진벽․방진덮개 설치 △스프링클러와 세륜시설 가동 △기타 법령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조치를 취하고, 중대하거나 고질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체 19곳을 적발해 경고 3건, 개선명령 16건 등의 행정처분과 고발 1건, 과태료 60만원 부과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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