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 55분께 제주시 애월읍 납읍초등학교 앞에 정차 중이던 A(36)씨의 2007년식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차 중이던 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A씨는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겼다. 불길이 치솟기 시작하자 행인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신고접수 9분만인 오후 5시 4분께 119가 도착해 오후 5시 11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가 전소됐다. 

광역화재조사단은 차량 앞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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