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자 도예작가는 3일부터 18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개인전 ‘영원을 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형 작품 15점, 평면 작품 15점을 전시한다. 평소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신앙심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제공=허민자. ⓒ제주의소리
주님사랑, 조합토, 33x14x52cm. 제공=허민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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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자비를 베푸소서, 조합토, 20x15x35cm. 제공=허민자. ⓒ제주의소리

작가는 “3월은 가톨릭 신자들이 주님의 수난을 되새기며,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부활을 기다리는 때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만나는 따듯한 가슴과 사랑들을 표현한 작품을 ‘영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모았다. 예술로서 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허민자는 개인전 18회를 가졌고 한국현대 도예 30년, 서울현대도예 비엔날레, 한국 현대도자전-세계도자기엑스포, 한국공예 100인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명예교수이자 심헌갤러리 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심헌갤러리
제주도 제주시 아란14길 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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