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47분께 제주시 해안동 인근 애조로를 달리던 A씨의 2013년식 승용차 운전대에서 연기가 치솟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자 도로 측면으로 급히 차를 세워 대피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는 접수 5분 만인 오후 7시 52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오후 8시 4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30만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은 연소 되지 않았고, 차량 운행 중 대시보드 안쪽 전선이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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