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 막힌 제주 뿔소라, 지역 청년기업이 나섰다
판로 막힌 제주 뿔소라, 지역 청년기업이 나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로와 ‘끌올’ 프로젝트…뿔소라 500kg 지역사회 기부, 판매 플랫폼 구축 시동
일로와는 최근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수확한 뿔소라를 식당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의소리
일로와는 최근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수확한 뿔소라를 식당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청년 기업 일로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어촌계를 위해 최근 뿔소라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수확한 뿔소라를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를 겪은 식당과 어촌계 인근 식당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총 500kg를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계리 어촌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대 소비국이었던 일본 수출이 크게 줄어든데다 국내 소비도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SNS 마케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온 일로와는 최근 사계리 어촌계의 어려움을 듣고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역의 가치를 청년의 열정으로 끌어올린다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젝트명을 ‘끌올’로 정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 특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뜻도 있다.

이번 뿔소라 기부를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뿔소라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한 이벤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해 뿔소라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지역의 청년 기업이 유통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슬비 일로와 팀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을 다시 나누고, 마을에 귀를 기울이는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지역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일로와는 지난 2011년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돼 현재 지역 청년 10명이 일하고 있는 통합 마케팅 회사다.

일로와는 최근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수확한 뿔소라를 식당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의소리
일로와는 최근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수확한 뿔소라를 식당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의소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3
야생화 2021-03-16 21:55:00
제주의 소리가 이런걸해야 합니다. 국책사업에 반대만하지말고요 참말로
211.***.***.244

드라이브 2021-03-16 13:59:00
작년에 코로나 땜에 광어도 드라이브드루로 해서 저렴하게 팔지 않았나?
그런식으로 홍보해서 팔면 도민들도 싸고 맛있게 먹을텐데.
119.***.***.253

2021-03-16 10:31:55
대단하고 아주모범적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꾸준한성장을 기대해봅니다
너무너무 대견들합니다
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