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 제2공항의 투기 의혹에 대한 특별수사본부 차원의 직접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오 의원은 “제주 제2공항 예정지도 외지인들에 의한 투기 의혹이 있다. 제주 제2공항 예정지 발표 이전인 2015년 4월부터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퇴직자와 차명거래, 법인에 대한 제주도의 조사 계획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 특별수사본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이와 관련해 “사전정보에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조사해야한다”고 동의의 뜻을 전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첩보가 들어오면 원칙대로 조치하겠다. 특수본은 전국 지휘수사에 중점두고 있고 (제주)수사에서 필요하다면 합동 수사팀 편성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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