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은 제주시가 올해 13개 종목 158개팀을 유치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 축구, 야구 등 13개 종목에 158개팀 2700여명의 훈련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선수단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훈련차 내도하는 모든 선수와 지도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고, 훈련장소에서도 매일 체온측정과 시설 방역 등을 실시함에 따른 결과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통해 제주 지역경제에 53억원의 가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훈련 시설 확충,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한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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