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 16분께 제주항 북방 4.8km 부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상선에서 발생한 환자를 긴급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대만 카오슝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항해 중이던 약 1600톤 급 상선 A호 선장으로부터 선원 B씨가 머리와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전 8시 29분께 B씨를 구조대 고속단정에 태워 제주항으로 이송한 뒤 오전 9시 12분께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고 거동 가능한 상태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