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3도가량 떨어져 쌀쌀한 출근길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일교차가 7~10도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낮아진 기온은 내일(23일)과 모레(24일) 따뜻한 공기가 남서쪽에서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늘보다 2~3도 올라 포근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낮은 12~14도며, 내일은 15~17도, 모레는 17도 내외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어제 제주도 남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이날 낮까지 초속 5~10m, 순간풍속 15m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으나, 이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며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풍랑주의보는 제주도앞바다(북부, 서부)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순으로 순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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