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제주교통방송(FM105.5·서귀포105.9MHz)이 3.1일 운동 102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다큐드라마 ‘알려지지 않은 항일운동의 주역을 찾아서’(극본 김경훈, 출연 극단제주, 연출 김민중, 박정우)를 제작하고 23일 오후 5시에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제로부터 사이비종교로 치부돼 온갖 탄압을 받았던 제주 민족종교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목격자를 찾아 목소리를 담았다.

국민이 참여하는 가상의 보훈심사위원회를 설정해 그들의 행적이 항일운동으로 평가받을만한 것이었는지를 따져봤다.

다큐멘터리 영화 ‘물숨’의 감독이자 그림책 ‘엄마는 해녀입니다’ 저자로 알려진 제주 출신 고희영 감독의 목소리로 전개된다.

제주교통방송 송문희 사장은 “제주도에서는 많은 개인과 단체가 항일투쟁을 했지만 아직 제주의 항일운동사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청취자여러분이 배심원의 입장에서 사연을 들어보고 객관적 평가를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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