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 32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계장 협력사 직원 A씨(49)가 닭 출하작업 중 연기와 불길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는 오후 10시 40분께 도착한 뒤 8분여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계장 1개 동 15㎡ 가 불에 타고 닭 500여 마리가 질식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환풍기 전기배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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