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33분께 제주 한라산 성판악코스 사라오름 인근 등반로에서 성모(68, 경북 포항)씨가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쓰러진 성모 씨를 발견한 등반객이 119에 신고했고, 119는 사고 소식을 한라산국립공원에 전달한 뒤 소방헬기 한라매를 급파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은 환자를 모노레일을 통해 진달래밭 대피소 헬리포트로 이동시켰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1분께 진달래밭 헬리포트에 도착한 뒤 환자를 태우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오전 11시 19분께 병원에 도착한 성모 씨는 심근경색 증세가 의심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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