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15분께 제주항 내 어선에서 선주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건입동 어업정보통신국 앞 부두에 계류 중인 어선 선장 A(51)씨가 조타실에 쓰러져 있는 선주 B(51)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제주파출소 해양경찰관을 급파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119구급대와 함께 B씨를 오후 4시경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B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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