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이 시범적으로 이뤄진다.

25일 제주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부터 가파초와 우도초, 추자초, 조천초 교래분교, 함덕초 선인분교, 추자초 신양분교에서 스마트 학습이 진행된다. 

AI활용 스마트 학습 시범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개인별 학습 패턴과 수준 등을 분석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학습 전문가가 학생과 1대1로 학교에 맞는 학습과정을 계획하고, 매주 1~2회씩 유선 또는 화상으로 학습 진도를 확인해 준다.  

학부모와 주기적 상담을 통해 자녀의 학습 여부를 공유하고 수업 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 등에 나서게 된다. AI가 분석한 자료는 학부모에게도 공개돼 자녀의 수준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6개 학교 140여명에는 온라인 학습기와 온라인 강의 수강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