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위기 예방을 위한 안심버스가 제주에 배치된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2021년 찾아가는 안심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버스는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우울감, 낮은 행복감 등 정신건강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25인승 버스를 개조해 휠체어를 탄 채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전동리프트와 안전바를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 안에는 정신건강평가와 안정화, 집단프로그램, 개인상담, 구역을 나누고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외부모니터, 구급함 등도 비치하기로 했다.

현장에는 심층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심리상담요원이 탑승한다. 운영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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