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나흘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오늘 오후 1시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외국인인 A씨는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입도 직후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져 다행히 도내 접촉자는 제한적이다.

제주도는 2020년 3월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방문 이력을 가진 입도객을 대상으로 공항 내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1만9625명이 검사를 받아 이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방문 이력자가 제주로 오거나 국내선 입·출도자 중 37.5°C 이상 발열 증상자들은 반드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후 5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618명이다. 격리 중 확진자는 15명, 격리 해제자는 603명이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68명과 해외입국자 235명을 포함해 총 4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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