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오임종)은 25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4.3의 가치 확산과 유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4.3희생자 추모와 유족 복지 사업 협조 △4.3의 역사적 교훈을 알리기 위한 홍보사업 △4.3에 대한 인식 확산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기부금 13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4.3유족 중 제주도와 읍면동 주민센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전달된다.

장동호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3유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