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6여억원 증가...보유 주식 대량 처분

송석언 제주대 총장. ⓒ 제주의소리
송석언 제주대 총장. ⓒ 제주의소리

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의 재산이 전국 국립대 총장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송 총장의 재산은 총 76억3163만원으로 전국 36개 국립대 총장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6억2118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 역시 전국 국립대 총장 중 재산 증가 순위도 가장 높았다. 

전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대상자 1885명 중에서도 송 총장은 작년 재산 증가 순위 8위에 올랐다.  

송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등의 명의로 보유 중인 예금이 27억3407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저축포함 주식 가격 변동에 따른 예금의 증가로 전년 대비 10억5679만원이 올랐다.

지난해 보유 상장주식을 대량 처분하면서 14억2216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재산공개 대상자 1885명 중 1496명인 79.4%가 재산이 증가했다. 평균 재산증가액은 1억 3112만원이며 평균재산신고액은 14억 129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우 제주의소리 3기 대학생기자.

공동체주의자. 진리에 대해 늘 숙고하고 모르는 것에 겸손하여 늘 배우고 공부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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