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10곳 중 7곳 ‘부실’
대형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10곳 중 7곳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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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계획 미이행-시공불량 등 다량 적발

제주시내 대형건축물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10곳 중 7곳의 안전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연면적 1만㎡ 이상이거나 50억원 이상의 대형건축물 공사장 2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안전관리계획 및 품질관리계획 이행, 가설공사, 터파기, 흙막이공사 안전시공 준수, 안전시설물 적정설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점검 대상 22곳 중 16곳의 안전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관리계획 미이행 11곳, 시공불량 3곳, 감리 부실 8곳 등이 적발됐다. 관련 위반 사항이 중복 적발된 공사장도 다수였다.

가설 울타리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비산방지막이 떨어져 나간 사례, 난간 위에 물건을 쌓아둬 추락 위험을 방치해두는 경우도 확인됐다. 점검이 불시에 이뤄짐에 따라 상주 감리 대상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속출했다.

제주시는 안전시설물 설치가 부적정한 공사장의 경우 현장에서 시정토록 했고, 안전시공 부적정 공사장에 대해서는 재시공을 통한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장 허술하게 공사를 진행했던 곳을 비롯해 점검 이후 대부분 시정 조치가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며 "건축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문화 의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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