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에서 발생한 고혈압 환자가 제주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투입해 30일 오후 1시 25분께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를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3분께 제주시 추자면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주민 A씨(40대)에게 심한 고혈압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던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11시 52분께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타고 있던 A씨와 보호자 1명을 옮겨 태우고 오후 1시 25분께 제주항에 도착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씨는 과거 뇌출혈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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