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주는 황사 농도가 차차 옅어지는 가운데 오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 전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보통’ 수준이나, 미세먼지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매우나쁨’과 ‘나쁨’ 수준으로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은 제주시 이도동·조천읍, 서귀포시 남원읍 등이다.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은 제주시 노형동·연동, 서귀포시 동홍동·성산읍 등이다. 

내일(4월 1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구름대에 의해 오전부터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모레(4월 2일)까지 낮 기온이 18~22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해상에는 내일 오전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아지겠다. 

내일 낮부터 모레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갓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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