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일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3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도 내려져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비는 오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모레(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부·동부·산지 30~80mm, 북부·서부 10~60mm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4~5도가량 높겠으나, 모레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9~21도며, 내일은 19~22도, 모레는 14~1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니, 해상 이용객은 선박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오늘까지 제주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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