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이 오는 15일 제153회 정기연주회 및 김홍식 지휘자 취임연주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제주시청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도 이뤄진다.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작품 43’이 연주된다.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은 피아노 3중주 편성에 관현악이 결합된 곡으로 김선희 바이올리니스트와 이송희 첼리스트, 한기정 피아니스트가 협연을 통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작품 43’은 남국 분위기의 요양지 이태리 라팔로 해안에서 작곡된 작품으로 제주교향악단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을 담아낸 연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제주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2일부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는 연주회를 통해 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라며 “새로운 지휘자와 함께 제주문화예술을 만들어 낼 제주교향악단의 신선한 음악적 행보를 기대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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