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병류 등 재활용품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 대상을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전 등록된 대상에게 수집한 병류 실적에 따라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유리 재질의 모든 병류가 해당된다. 다만, 기존의 빈용기 보증금 대상인 소주·맥주병 등은 소매점에서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수집자 사전 등록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 제주시를 주소지로 둔 제주시민과 자생 단체다. 단, 폐기물처리업자, 폐기물처리신고자 및 소속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에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수집자는 5월 1일부터 수집한 병류를 생활환경과에서 지정한 처리업체로 반입하고, 실적 확인을 통해 kg당 80원을 지원받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찾고 있어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재활용률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활용 분리배출 등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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