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재개장 작업 본격 착수 "지역상생 최선"

제주도가 엘티(LT)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허가함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장 작업이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8년 롯데호텔제주 내 파라다이스카지노를 인수해 운영하던 엘티카지노의 브랜드를 '드림타워 카지노'로 바꿔 재개장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부 카지노기구 검사와 영상처리기기(CCTV)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카지노기구 검사에 이어 영상처리기기 승인까지 보통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해 5월 중에 드림타워 카지노를 전면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에는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자 측은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한동안 중단됐던 호텔 및 카지노 부문의 신규 채용 절차도 재가동 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측은 드림타워 카지노의 정상 가동을 위해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채용 인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본사까지 제주로 이전한 만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에 올인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에 활력소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상생에 최선을 다하고 제주 청년들에게도 꿈을 심어주는 일등 향토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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