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41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한 장애인상 5명을 장애인의 날 기념식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장한장애인대상 1명, 장애인도우미대상 2명(개인 1명, 단체 1명), 장애인복지특별상 2명이다.

장한장애인대상을 수상한 송윤호(72)씨는 중증장애당사자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복지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도우미대상 개인분야 정경자(58)씨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해왔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 등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장애인도우미대상 단체분야 선정자인 참조은적십자봉사회(회장 강용길)는 도내 취약계층 물품지원과 중증척수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및 바이크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장애인복지특별상을 수상한 김형주(61)씨는 중증장애인이다. 10년 이상 이호동 통장 등을 역임하고 각종 자생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자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활동을 해 왔다.

강영식(56)씨는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장을 역임했다. 장애인거주시설의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협회의 다양한 행사 초청 및 나들이 지원을 했다.

올해 수상자는 4개 분야에 7명(개인 5, 단체 2)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7일 장애인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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