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 기운이 가득한 4월, 한복과 민화의 조합을 만나보자.

서귀포 보목동에 위치한 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는 4월 13일부터 5월 9일까지 입춘 김지연 개인전 ‘봄, 제주 그리고 한복’을 개최한다.

입춘 김지연 작가는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고 복식과학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서울 북촌에서 전통한복의상실 ‘입춘’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코엑스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지연 작가는 아름다운 선을 가진 전통 한복에 한국 전통 민화를 그린 작품을 전시한다. 

루씨쏜 아뜰리에는 “민화의 참신하고 아름다운 도안, 소박하고 절제 된 도안들이 고운 한복위에 얹어졌다. 치마저고리의 여자 한복에는 화조화와 반차도를 그렸고, 아이 한복에는 책거리, 호랑이, 문자도 그림을 그려 넣었다. 한지가 아닌 고운 비단에 그려진 민화는 그야말로 한국적이면서 서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