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 대표단이 9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58개 단체 서명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과 부동석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안귀환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에서는 오원만 신공항기획과장이 마주했다.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제2공항 건설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균형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결정권자인 국토부가 명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국토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마련에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건 의 문 국토교통부장관님께 건의 드립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오랜 제주도민의 숙원 사업인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우리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제2공항 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 왔습니다. 제주공항은 수용능력의 한계에 다달아 혼잡하여 제주 도민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문제도 상존하고 있어, 이런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더 이상 제2공항 건설을 미룰수 도 미뤄서도 안됩니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에서는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무려 2배나 많은 주민들이 제2공항 찬성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수용성은 이미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제2공항 추진을 위하여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그 동안 많은 법적 절차를 거쳤습니다. 또한, 입지선정 타당성 문제 제기가 있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2공항 건설의 절차적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균형발전 시책과 제주도의 동부‧서부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제2공항은 추진되어야 합니다. 제주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제2공항 건설을 하루속히 정상화하여 계획된 국비가 제주에 투자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제주의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경제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며, 제주시 중심권뿐 아니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 모두 균형발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주의 환경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유일한 휴식처로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제주 환경의 가치는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될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꼭 필요합니다. 환경 훼손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제주 가치를 위해서 환경 관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이전보다 더 과감하게 투자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존경하는 국토교통부장관님! 지금 제주에서는 여론조사로 인하여 더 큰 갈등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금 이 갈등을 조금이나마 빨리 해소하기 위해선 국책사업의 결정권자로서 책임있게 하루빨리 제2공항 건설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관망하는 자세를 버리고, 이제는 도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국가 시책 사업인 제2공항의 추진 입장을 제주 도민들에게 확실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021. 4. .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범도민추진협의회·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 제주상공회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