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1년도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단계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100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하거나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별로 작성해 농업인 주소지 읍면동에서 작성 비치하게 돼 있다.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22일~ 23일 양일간 읍면동 담당자 대상으로 일제정비 관련 교육을 진행했고, 일제정비 관련 업무 보조원도 3월에 10명을 채용했다.

일제정비 대상은 총 8만2268건이며 올해 12월까지 일제정비가 추진된다. 2021년도 중점정비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80세 미만 소유한 필지 기준이다. 

그리고 2020년 중점정비 대상인 관내 80세 이상 소유한 필지 및 관외 거주자 농지에 대해서 20년에 미처리된 대상도 포함된다.

농지원부 일제정비는 세부적으로 4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농지원부 및 농업경영체 등 타 데이터를 비교 후 경작 구분 일치 시 정비 완료 처리하고, 불일치 시 확인 및 소명을 요구하며, 불일치 소명이 되면 정비 완료하고, 소명이 미흡 시에는 농지이용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하게 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지원부 변동사항에 대해 현행화해 농지의 소유 및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하고, 농지 관련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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