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 662명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662번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A씨는 지난 10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인 10일 오후 9시께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1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입도한 일가족 3명은 현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A씨는 입도 후 증상 발현으로 다음 날 오전 일찍 검사를 받고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상인 등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를 설치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일제검사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모두 36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363명 중 147명은 음성이며, 나머지 21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인 확진자는 40명이다. 가용병상은 총 399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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