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이 지난 8일부터 잠정 연기·보류됐던 특수교육·보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장애인·교정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접종을 오는 1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30세 미만 대상자를 제외하고 잠정 연기·보류됐던 일부 대상에 대한 AZ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각 지역 보건소와의 일정을 협의해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보건교사,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30세 이상 접종동의자 총 2524명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또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세 미만 대상자에 대한 접종도 다시 시작된다.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2차 접종도 AZ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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